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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로트 대중 가요

킬리만자로의 표범 - 조용필 가사 / 노래방 악보 / 곡 정보

by 트로트집 2023. 1. 14.

 

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조용필 님의 인기 곡 중 하나입니다. 이 곡은 1985년도에 발매되었습니다. 작사는 양인자 님이 하셨고, 작곡은 김희갑 님이 하셨습니다. 고독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노래에 녹여낸 곡입니다. 이 곡은 tv, 예능, 드라마 등에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자주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. 조용필 님의 라이브 무대로 노래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노래 영상

▶ https://tv.naver.com/v/1241587

 

 

 

노래방 악보

 

▶ https://tv.naver.com/v/17205128

 

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노래방 악보

 

 

곡 정보 / 가사

곡 정보

발매일 : 1985년

작사 : 양인자

작곡 : 김희갑

원곡 가수 : 조용필

 

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노래 정보

 

가사

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

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

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

산기슭의 하이에나

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

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

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

자고 나면 위대해지고

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

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

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

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

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

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 간

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

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

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

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

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

묻지 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

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

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

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

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

그것을 위안해 줄 아무것도 없는

보잘것없는 세상을

그런 세상을 새삼스레

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

사랑 때문이라고

사랑이 사람을 얼마나

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

사랑만큼 고독해진다는 걸

모르고 하는 소리지

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

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

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

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

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

나도 밤을 사랑한다

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

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

가득 찬 것 같으면서도 텅 비어있는

내 청춘에 건배

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

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

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

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 거야

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

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

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 않는 것

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

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

한 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

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

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

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

꺾이지 않는 한 그루 나무 되리

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

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

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

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메고

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

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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